所在地 淸州市 壽洞 臥牛山기슭

(一) 전문

本 表忠祠는 景宗朝의 辛壬士禍로 인하여 惹起된, 所謂 李麟佐의 亂때 그 暴徒들에 의하여 殉節하신 諡 忠愍公 李鳳詳을 配享한 祠宇로서, 그 所在地가 淸州市 壽洞內의 臥牛山기슭에 있다는 記錄이 있기는 하나 기록과 같은 곳을 찾아 갔으나 現實은 와우산은 찾을 수 있었으나 그 기슭이란 곳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그것은 현재 宅地로 개발된 곳이라 住宅이 들어서 있어서 찾기 어렵고 行人들에게 물어도 모르겠다는 말뿐이었다. 마침 街路 淸掃夫를 만나 물으니 다행히 안내를 하여주어 찾았다, 그것은 臥牛山을 開發하면서 覆土를 많이 했기 때문에 地盤이 많이 높아 저서, 祠宇敷地는 옛 그대로이니 地盤이 푹꺼진 狀態이라 祠宇도 마치 外兄이 古家처럼 허술하게 보여지니 一般人들이 모르는 것은 當然하다고 생각되었다.

(二) 表忠祠

一見하여 祠宇 같지가 않았고 허무러저 가는 古家처럼 보이고, 또 三門에 걸린 表忠祠라는 懸板도 다른 祠宇의 경우와 같지 않고, 從으로 쓰여진“表忠祠”표기도 작은 글씨에 현판도 작았기 때문에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정도였다. 더욱이 敷地도 狹小하고 祠宇도 三門과 크지않은 祠堂뿐이었으니 초라하게만 보였다. 境內는 넓지도 않았으나 나무는 많고 높게 자라서 외부에서
보면 꼭 廢家나 古家같이 보이기도 했다. 이와 같으니 具體的인 說明을 할 資料도 없는 狀態였다. 물론 管理舍나 管理人도 없었고 案內板도 없었다. 賜額된 祠宇로는 너무나 초라하고 허술하여 管理當局이나 後孫들의 無關心함이 안타까울 지경이다. 三門을 들어서니 바로 옆에 큰 記錄碑가 近年에 세워진 듯 보였으나 碑文을 읽어볼 마음도 없었다. 느낌에 오래도록 放置상태로 있었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까지 했다.

(三) 諡 忠愍公 李鳳詳 事蹟

公은 德水 李氏 后로 忠武公 李舜臣將軍의 5代孫으로 肅宗2年 丙辰(1676)에 태어나시고 字는 儀叔이며 肅宗28年 壬午(1702)에 武科급제하여 出仕하니 內外職을 두루 거쳐 忠淸道 兵馬節度使애 就했다. 뒷날 景宗께서 卽位하시니 捕盜大將을 歷任한 뒤인 景宗4年 甲寅(1724)에 三道水軍節度使 兼 慶尙右道 水軍節度使를 歷任하신 얼마 후 漢城府 右尹에 就했다. 그후 禁衛大將으로 訓練都正을 兼任했었는데, 그때 地師(풍수)인 朴東俊의 말이 “現在 老論派의 領袖로서 領議政 李光佐(1674~1740年 卒...白沙 李恒福의 玄孫) 및 左議政 趙泰俊(1675~1728年 卒)等 그들의 考位 墓를 王子穴에 모시고 將次 亂을 꾀하고 있다”고 했는데, 公은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드려 朴東俊과 뜻을 같이 하고 虛言을 弄했으니 이로 말미암아 李光佐가 傷心하여 暴卒하고 말았다. 이로 인하여 公은 黨人들의 論劾을 받아 忠淸道 兵馬節度使로 降等 左遷當하였다. 그후 李光佐의 四代 祖上 墓를 다른 곳으로 移葬하였다고 한다. 英祖4年 戊申(1728)李麟佐의 亂때 그 叛亂軍이 淸州를 攻擊해 왔으니, 公은 兵馬使로서 그들과 抗戰은 했으나 勢 不足으로 그들에게 敗하고  公은 卽死하고 말았다. 그때 公은 享年53歲 이었다. 뒷날 御使 李道謙의 診請으로 旌閭가 내려지고 贈左贊成하고 忠愍公이라 諡號했으며 淸州의 表忠祠에 配享되셨다.

(四) 大尾

本祠宇를 紀行하면서 느낀 것은 李麟佐의 亂을 진압코자 하다가 오히려 反亂徒들에게 犧牲되신 公을 配享한 祠宇가 옛 그대로 있는데, 뒷날(근대)祠宇가 있는 一帶가 宅地로 開發되어 宅地는 覆土로 높아졌고 본 祠宇는 그대로 있으니 그 敷地가 푹 꺼진 낮은 그대로 있으니 一見하여 마치 廢古家처럼 보이니 一般市民들은 祠堂임을 아는 사람은 없는 듯 했으니 찾아간 내 마음이 편치 못했다. 文化財 管理 當局의 誠意 不足을 指摘하고 싶은 心情이다. 내가 曰可曰否할것은 못되나  꼭히 重補修해야 되리라 생각되는바 管理當局이나 後孫들의 많은 關心이 要望된다. 그 規模의 크고 작음을 불문하고 貴中한 우리문화재임이 分明하니까!. 이상으로 亂筆의 拙稿를 줄인다.

 歲  甲午 2014年 9月15日 
 大邱宗會 常任理事 淸泉  斗   烈  拔萃錄